배우 하정우가 '터널' 촬영으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하정우가 ‘터널’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영화 ‘터널’ 개봉을 앞둔 하정우와 오달수는 최근 연예 프로그램에서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하정우는 ‘비주얼 배우’라는 호칭을 흡족해하며 “촬영 내내 콩가루와 숯가루와 함께했다. 근데 이게 두피에 묻으면 모발을 뻣뻣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정우는 “그래서 처음으로 헤어트리트먼트 받아봤다”며 “사실 이게 노화 때문인지 콩가루 때문인지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정우는 또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잔기침을 너무 했다. 걱정이 돼서 촬영 끝나고 폐 CT도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달수는 당황하며 “진짜냐”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하정우, 오달수가 호흡을 맞춘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문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