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이 노래교실의 아이돌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더하기미디어> |
[뉴스핌=이지은 기자] 가수 김대훈이 중장년 가요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김대훈의 '비가 온다'가 최근 들어 전국의 노래교실에서 섭외 요청이 쇄도하며 노래교실 주부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인가요에 올랐다.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하는 노래는 가요교실과 노래방 순위가 인기의 척도로 꼽힌다.
'비가 온다'는 트로트와 포크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중장년층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
소속사 측은 "'비가 온다'는 발표 당시부터 중년층의 취향에 맞는 곡으로 기대를 모았다"면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다 초여름부터 노래교실과 노래방 애창곡으로 인기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훈은 노래교실에서는 '40대 아이돌'로 불리며 섭외 1순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대훈은 "중장년 가요팬들의 호응이 이 정도로 뜨거울 줄 예상치 못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대훈은 지난 2009년 '내가 아는 단 한사람'으로 데뷔한 이래 '목숨 건 남자', '내 사랑나무'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7월 발표한 드라마 '그래도 푸르른 날에' 수록곡인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는 벨소리와 컬러링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한편 김대훈의 '비가 온다'는 지난해 8월에 발매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