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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휴 철도부지…"상업·주거 등 5개 유형별로 관리"

기사입력 : 2016년07월01일 15:00

최종수정 : 2016년07월01일 15:00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가 시내 유휴 철도부지 37곳을 토지이용 여건 등에 따라 5개 유형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서울시는 철도시설 개발에 대해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관리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휴 철도부지 관리방안'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유휴철도부지는 철도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고도 개발가능한 모든 철도 부지 또는 공간이다.

시는 '철도부지 개발관리 틀'에 따라 개발편익과 예상부작용 등 적합성 검토를 통해 전체 37개소 중 개발가능 부지 19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개발 부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5년 단위 중·단기 개발계획을 참조해 개발에 적합한 계획인지 검토한 후 공개된다. 

서울시는 철도시설 및 주변부지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중장기적으로 개발하는 '유휴 철도 관리방안'을 1일 수립했다. < 자료=서울시>

공시지가, 승객수요, 철도부지 토지이용 여건 등 주변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철도부지를 중심지, 상업중심, 복합지역, 근린생활, 주거중심 등 5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용도·밀도·경관 등 유형별 관리기준도 마련했다.

철도부지는 각 부지의 이용실태, 위치 등에 따라 역내부지(역사, 역내선로부지, 역사부대편익부지), 역외부지, 선로부지, 혼합부지, 철도시설 상·하부지로 나눴다. 각 세분별 관리기준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개발 절차도 개선한다. 시가 코레일·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5년 단위 중·장기 개발계획을 제출받아 개발정합성 등을 사전검토한 뒤 관련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미제출 부지에 대해서는 개발협의 제외를 원칙으로 하며 10만㎡이상의 대규모 부지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코레일·철도시설공단이 합동으로 전략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관리방안에 따라 철도부지의 개발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일관된 정책·수단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코레일·철도시설공단과 사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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