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추경에 미온적인 정부, 하반기 내수활성화 카드는?

기사입력 : 2016년06월13일 16:17

최종수정 : 2016년06월13일 16:17

골프장 개소세 인하 여부 관심
재정보강책에다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 검토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13일 오후 2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동석 기자]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추경 편성을 공식화할지 주목된다.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골프장 개별소비세의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실현 여부가 관심이다.

올해 경기는 상고하저(上高下低) 흐름을 보일 전망이어서 하반기 경기를 끌어올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더욱이 구조조정 여파와 노동 등 부진한 4대 구조개혁이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유일호(오른쪽 가운데) 부총리가 최근 경기도 여주시 남여주cc에서 경제단체장들과 골프행사 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2년 연속 추경 편성하나

우선 추경 여부가 관심이다.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정치권과 시장에서는 추경편성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가운데 정부도 이에 호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만으로는 지금의 저성장과 성장잠재력 약화를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추경은 그러나 엄격한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기에 국회의 동의를 받는 게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추경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지난해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11조5000억원의 추경을 포함해 약 15조원 규모로 재정보강을 실행한 바 있다. 당시 한은은 6월 11일 기준금리를 내렸고, 정부는 6월 말 추경 편성을 발표했다. 7월 초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은 같은달 국회에서 통과되고, 8월 초부터 집행이 시작됐다.

재정당국은 상반기에 미리 쓴 6조5000억원의 재정을 보완할 재정보강책과 함께 소비 급랭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내수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골프장 개별소비세 인하?

세계교역량 감소와 보호무역 강화, 중국의 내수위주 성장 등은 수출 한국호(號)에 악재다. 이처럼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정부가 기댈 곳은 내수 활성화다.

내수 촉진책으론 세제 개편과 지원이 중심이다. 특히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통한 내수진작이 주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골프장 개별소비세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스포츠 산업 중 내수 촉진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종목이 골프”라고 말했다. 또 “일할 때는 골프를 많이 치지만, 은퇴 후 우리나라처럼 골프 인구가 줄어드는 나라도 없다”고 했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골프가 대중화되려면 세제 혜택이 절실하다는 분석으로 읽혀진다.

이용객은 골프장에 갈 때마다 2만1120원(농특세·부가가치세·교육세 포함)의 입장세를 낸다. 여기에는 개별소비세(1만2000원)가 가장 많다. 또 3000원의 체육진흥기금이 추가된다.

아울러 정부는 6월 말 종료 예정인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재연장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