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일부터 4일간 '요식업과 도시재생' 국제워크숍 개최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과 네덜란드 전문가들이 서울역 고가 주변의 요식업과 도시재생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워크숍을 연다.
서울시는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성요셉아파트와 중림동 일대의 요식업과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워크숍은 ▲중림동 지역 답사 ▲도시재생에서 요식업의 역할과 가능성 ▲요식업을 통한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 등에 대한 세미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버려진 창고를 푸드코트로 개발하는 네덜란드 '페닉스 푸드 팩토리'(Fenix Food Factory) 기획에 참여한 개발자와 요리사, 도시재생 활동가 등이 참여한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3일간 논의한 내용을 최종 발표한다. 발표에는 누리집(facebook.com/TowardsUrbanTransformationSeoul)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학계 등 누구나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립대가 네덜란드 창조산업지원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열고 있는 서울역 고가 주변 도시재생 워크숍 중 4번째다. 7월에는 '국립극단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시설과 연계한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이 마련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앞서 개최된 세 번의 워크숍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도시재생을 고민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이 우리나라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워크숍 '성요셉아파트와 중림동 일대의 요식업과 도시재생' 포스터 <사진=서울시>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