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정책자금 제공…최소 대출금액 1억원
[뉴스핌=김지유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과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오는 30일부터 수출입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해외온렌딩' 약정을 체결하고 금융지원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온렌딩은 수은이 NH농협은행에 중소기업 대출용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NH농협은행이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에 자금지원을 하는 간접금융 제도다.
<사진=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에서 해외온렌딩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대상기업은 수출입실적이 있는 중소기업과 건설·플랜트 중견기업이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해양기자재업종도 가능해진다.
전국의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의 최소 대출금액은 1억원이다. 대출기간은 용도에 따라 1년에서 10년까지 가능하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취약한 지방소재 소규모 수출입 중소기업과 농식품기업 등에게도 해외온렌딩처럼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