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FOMC 호재·유로 강세에 혼조

기사입력 : 2016년03월18일 02:33

최종수정 : 2016년03월18일 02:3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예상 긴축 횟수 하향 조정은 장 초반 유럽 증시 강세 재료가 됐지만,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업체들이 약세를 보여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로화<사진=블룸버그>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25.63포인트(0.42%) 오른 6201.1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91.21포인트(0.91%) 내린 9892.2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0.11포인트(0.45%) 하락한 4442.89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32포인트(0.09%) 내린 340.68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25~0.50%로 동결하고 올해 예상 긴축 횟수를 지난해 12월 제시한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이면서 상승 개장했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달러화가 장중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유로화가 강해져 자동차 업종을 필두로 한 수출업체의 주가가 하락 흐름을 이어나갔다.

독일 BMW는 2.15% 떨어졌고 다임러 역시 2.23%의 낙폭을 기록했다. 스포츠의류 업체 아디다스 역시 1.91% 하락했다.

반면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면서 관련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9.78% 올랐으며 글렌코어와 툴로우 오일 역시 각각 9.49%, 4.49% 상승했다.

클레어인베스트의 이온-마크 발라후 펀드 매니저는 로이터에 "유로화가 상승하면서 주식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1.6%에서 1.2%로 떨어지면서 미 달러화 약세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며 "달러화는 취약할 것이고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3750억 파운드로 유지했다. 성명에서 BOE는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하고 경제 성장과 고용 확대를 지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중앙은행도 시중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자금을 맡길 때 적용하는 예치금리를 마이너스(-)0.75%로 동결하고 스위스프랑의 절하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 대비 8.0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32%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91% 오른 1.132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52포인트(0.71%) 오른 1만7448.28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