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장중 상승 흐름을 보이던 인도 증시에선 차익실현 물량이 나와 주요 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했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5.11포인트(0.02%) 내린 2만4677.37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13.80포인트(0.18%) 오른 7512.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올해 긴축 계획 수정으로 상승 흐름을 탔다.
그러나 시장에선 연준의 결정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엘라나 캐피탈의 비샬 탁커르 트레이더는 블룸버그에 "유럽 증시를 포함해 세계 증시 분위기에 반응하고 있다"면서 "가파른 랠리를 정당화할 정도로 펀더멘털이 변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애버딘 자산운용의 휴 영 이사는 "세계 경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면 중앙은행의 대응이나 무대응은 시장에 크게 놀라울 만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