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 하락에도 다른 글로벌 증시가 지지력을 보이면서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172.08포인트(0.70%) 상승한 2만4854.11을 기록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52.10포인트(0.69%) 오른 7562.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유럽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시장 분위기는 전일 시장의 기대를 밑돈 지난해 11월 산업생산 지표 때문에 좋지 않았지만, 중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지지력을 보인 글로벌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석유화학업체 릴라이언스는 3.09% 상승했으며 정보통신기업 인포시스 역시 3.08% 올랐다. 자동차업체 타타모터스와 M&M은 각각 2.65%, 1.97% 올라 마감했다.
디멘전스의 아제이 스리바스타바 이사는 "투자자들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더 나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에 과잉 투자했었다"면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일단 관망모드로 기다리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