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큰 폭 하락했지만, 순이익은 금융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아<사진=블룸버그통신> |
알코아는 11일(현지시간) 4분기 주당 순이익이 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2센트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알코아의 매출액은 52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2억9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기록이다.
알루미늄 가격이 6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알코아의 실적은 큰 타격을 입었다. 알루미늄 가격은 중국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지난해 25% 이상 하락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알코아는 올해 알루미늄 생산 사업부와 부가가치 사업부로 분사하기로 한 계획을 확인했다.
알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30분 현재 2.13% 오른 8.17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