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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에너지·광업주 주도 약세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02:05

최종수정 : 2016년01월07일 03: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약세 마감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광업 업체가 하락하며 전체 시장 약세를 이끌었다.

독일 증시<사진=블룸버그통신>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63.86포인트(1.04%) 하락한 6073.38에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96.08포인트(0.93%) 내린 1만214.0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7.16포인트(1.26%) 낮아진 4480.47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53포인트(1.26%) 하락한 354.35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유가는 수요 부진과 과잉 공급 우려로 장중 5% 넘게 하락해 관련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45위안 높은 달러당 6.5314위안으로 고시했으며 민간 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서비스업 PMI도 50.2로 1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성공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 역시 계속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별다른 상승 요인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했다.

기대치를 웃돈 유로존의 경제 지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Markit)가 발표한 유로존의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4.2로 시장 예상치 53.9를 웃돌았다.

ABN암로의 디디에 듀렛 수석 투자 책임자는 "중국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것은 지난해 8월과 비슷한 현상이며 (중국의) 산업 활동 둔화가 나머지 세계에 가지는 의미에 대한 것이며 이것은 사람들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IG의 앵거스 니컬슨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은 위안화 서프라이즈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기업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로열더치셸은 2.02% 하락했으며 이탈리아 에니도 2.80% 떨어졌다. 프랑스 토탈 역시 0.96%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광업 업체도 하락했다. BHP빌리턴의 주가는 이날 4.91% 낮아졌고 리오틴토 역시 4.80% 떨어졌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1%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1% 오른 1.076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41포인트(0.94%) 내린 1만6997.25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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