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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전성시대' 제 2의 뽀로로가 뜬다..오로라 손오공 등 주목"

기사입력 : 2015년11월18일 08:28

최종수정 : 2015년11월18일 08:28

[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캐릭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제2, 3의 뽀로로를 꿈꾸는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슬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캐릭터의 소비자층 확대와 1인가구 증가,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 개발 증가, 키덜트족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 경기불황으로 인한 작은사치 열풍 등의 영향으로 향후 국내 캐릭터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캐릭터 시장은 올해 규모가 9조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정부가 캐릭터 및 애니매이션 등을 비롯한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초 ‘콘텐츠 산업 진흥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만들어지는 캐릭터들은 디지털 이미지로 구현되기 때문에 각종 콘텐츠에서 반복적인 생산 및 사용이 가능해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모바일로 캐릭터 관련 시장이 확장되면서 캐릭터 산업에 대한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콘텐츠 콜라보레이션이란 인기 콘텐츠의 캐릭터나 브랜드 등을 새로운 콘텐츠와 접목시켜 관심을 유도하고, 고객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 지불의사를 높이는 융합형 콘텐츠 발전전략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토종 캐릭터 중 가장 성공한 것은 아이코닉스의 뽀로로"라며 "뽀로로의 경제적 효과는 5조7000억원으로 추산되며, 브랜드 가치는 무려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뽀로로는 일명 ‘뽀통령’으로 불리우며, 10년째 국내 애니메이션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전세계 13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그는 "뽀로로를 시작으로 라바, 또봇, 유후와 친구들, 타요, 코코몽, 로보카폴리,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등과 같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2, 제3의 뽀로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국내외에서 모바일 및 온라인을 활용한 캐릭터 홍보가 용이해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라, 손오공, 대원미디어, 레드로버 등 관련업체들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모바일 메신저 보급으로 이모티콘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와 같은 포털사업자들의 캐릭터사업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산업 관련주로는 오로라, 손오공, 네이버, 카카오, 대원미디어, 레드로버, 삼성출판사, 아이코닉스(비상장), 영실업(비상장)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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