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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언트, 분식 의혹에 주가 폭락…애크먼 지분 확대

기사입력 : 2015년10월22일 10:11

최종수정 : 2015년10월22일 10:11

시트론 "밸리언트 매출 부풀려" 의혹…장중 40% 폭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캐나다 제약회사 밸리언트가 21일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되면서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폭락했다. 다만 행동주의 투자자로 유명한 빌 애크먼이 밸리언트 지분을 확대하자 낙폭이 줄었다.

21~22일 밸리언트 주가 추이 <출처=마켓워치>
공매도 전문 리서치업체 시트론리서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밸리언트는 특수관계에 있는 필리도RX서비스에 약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발생한 것처럼 회계서류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밸리언트 약품은 필리도 재고창고에 있을 뿐이지만 팔린 것으로 간주해 매출을 부풀렸다는 것이다. 밸리언트는 지난해 필리도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매입했으며 필리도의 실적을 자사 재무제표에 통합해서 반영하고 있다.

보고서가 나오자 밸리언트 주가는 장중 최대 40%까지 폭락했다. 이후 밸리언트는 "필리도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기존 도매업자를 통하는 것보다 매출 인식이 늦어졌다"며 보고서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빌 애크먼이 밸리언트 주식 200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히자 밸리언트는 낙폭을 축소, 19.17% 하락한 118.61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밸리언트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36% 떨어진 11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파 시어리 어드바이저스의 벤자민 던 회장은 "밸리언트 경영진들이 (주가 폭락의) 타격을 입고 보유 주식을 매도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먼저 투매에 나서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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