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제노포커스 "맞춤형 효소로 매년 50% 이상 성장"

기사입력 : 2015년05월12일 14:34

최종수정 : 2015년05월12일 14:34

김의중 대표, 12일 기자간담회...올해 첫 기술특례 상장 예정

[뉴스핌=우동환 기자] 오는 29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제노포커스가 3대 핵심 맞춤형 효소 제품을 통해 향후 5년간 매년 50% 이상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이사는 1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성장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전 세계 효소 공급 규모는 약 12조원으로 추정되는 반면, 수요량은 약 18조원으로 아직도 충족되지 않은 수요가 많다"며 "특히, 맞춤형 효소는 일반 효소와 달리 고객의 니즈에 맞는 효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이사>
그는 국내 효소 시장과 관련해서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신규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제노포커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맞춤형 효소 개발 전문업체로, 올해 기술 특례를 통해 상장하는 첫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노포커스의 주요제품은 갈락토올리고당(GOS)을 제조하는 락타아제 효소와 반도체 수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카탈라아제, 동물사료용으로 사용되는 피타아제 효소 등이다.

GOS란 모유에 포함된 면역 증강 물질로 제조용 식중독 예방, 알러지, 아토피 예방에 효능이 있는 물질이다.

그동안 GOS 제조용 락타아제는 일본 효소 제조사인 아마노가 개발해 식품원료사인 도모사에 독점 공급했던 시장이다.

하지만 제노포커스가 2번째로 개발에 성공, 현재 3개사에 GOS 제조용 락타아제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일본 경쟁사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효소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식품원료 대상으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락타아제 수요 증가에 맞춰 내년 연말에 대전 신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카탈라아제 효소 제품은 섬유 가공에서 과산화수소 표백 후 잔류 과산화산소를 효소를 통해 분해해 물과 화학약품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반도체 수처리 공정용 카탈라아제는 경쟁사 대비 산성과 알칼리 조건 모두에서 뛰어난 활성을 보이고, 반도체 세정액 내의 중금속 등 저해 물질에 영향을 보다 적게 받는 강점을 지닌다.

제노포커스는 현재 주요 반도체 고객사에 월 40톤 이상의 카탈라아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반도체기업의 현장 적용 시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리파아제는 시장성이 큰 대표적인 상업용 효소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원료 의약품 제조용 맞춤 리파아제 개발 요청을 받아 관련 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제노포커스는 향후 3대 주력제품 외에도 구강프라그 제거용 뮤탄아제(Mutanase), 화학 작용제 제독용 효소 등을 추가로 개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효소 개량과 적용 산업 확대, 신규 시장 발굴로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맞춤 효소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로,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술 개발 및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96억~108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설비증설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가는 8000~9000원으로 오는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5월 말 경으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