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은 1964년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1983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학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같은 대학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동아시아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학부 시절에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활동을 하기도 했다.

졸업 후 서 의원은 시민운동가로 오래 활동했다. 1988년부터는 서울 중랑구에서 10년 동안 무료 도서 대여실과 주부 대학을 운영한 바 있다.

정계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부터다. 2003년에는 민주당 부대변인, 2004년부터 3년간은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서 의원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전임자였던 김현 비서관에 이어 여성 386 출신 인사가 직책을 맡게 된 셈이었다.

2011년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당시 후보의 유세본부 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본격적인 정치 활동은 2012년 19대 총선부터 시작됐다. 서 의원은 당시 서울 중랑갑 지역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선거에서 그는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무소속 유정현 후보를 꺾고 당선에 성공했다.

서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도 같은 지역에 공천을 받아 재선 의원이 됐다.

하지만 재선에 성공한 서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게 된다. 친동생을 국회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하고 자신의 딸을 국회 인턴직으로 임명하는 등 가족 채용이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서 의원은 2016년 7월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1년여 뒤 다시 민주당으로 복당하게 된다. 이후 20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21대 총선에서도 서 의원은 같은 지역에 출마해 김삼화 미래통합당 의원을 제치고 3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