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의원은 1963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났다. 1965년 경상남도 마산시로 이주해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서강대학교 철학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치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서강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 의원은 강동구의원과 재선 서울시의원, 3선 강동구청장, 여당 대변인을 지낸 ‘중진급 초선’ 의원이다.

갖가지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다. 1995년 만 31세로 구의원에 당선됐고 2008년 만 44세에 강동구청장 자리에 올랐다. 당시 서울 25개 자치구중 유일한 민주당 계열 구청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선 고지에 오르면서 부터는 ‘서울시 최연소 3선 구청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정계 입문은 이부영 전 민주당 의원 비서로 시작했다. 이후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강동구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선출직 생활을 시작했다.

‘독수리 5형제’ 이부영 전 의원에게 정치를 배웠던 만큼 한나라당 소속이던 시절도 있다. 1998년과 2002년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시의회 선거에 나섰다. 이 전 의원이 2003년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자 함께 당적을 옮겨 지금에 이르렀다.

강동구청장을 퇴임하고 두 달이 지난 2018년 8월 27일, 이해찬 민주당 신임 대표 체제에서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이해찬 계열로 분류되는 이유다.

21대 총선에서는 현역 의원이던 3선 심재권 의원과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본선에서는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이재영 전 19대 비례대표 의원을 약 12%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