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박성중 의원은 1958년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에서 태어났다. 이후 경남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쳤다.

1979년 제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의 길로 들어선 박 의원은 지난 1993년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 당시인 1999년~2000년까지 서울특별시청 공보관으로 일했다.

노무현 정부때인 2003년에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부구청장으로 임명됐고, 이를 발판으로 2006년에는 직접 구청장 자리에 도전하게 된다.

박 의원은 당시 제 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초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에 성공했다.

공직사회와 행정 영역을 거친 그가 정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것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다. 서초구을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같은해 연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박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하지만 이듬해 5월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미디어특위는 한국당이 가짜뉴스와 왜곡보도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특위다.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다. 총선을 앞두고 당 내 경선에서는 20대 국회에서도 경쟁했던 강석훈(19대 서초을 국회의원) 전 의원과 맞붙었다.

1차 경선에서 50.0%대 50.0%라는 동률이 나와 2차 경선을 치른 끝에 공천권을 따낸 박 의원은 본선에서 53.66%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