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에서 닭 모가지 튀김-누룽지 닭백숙-숯불 닭갈비 등 닭 요리에 대해 살펴본다. <사진=KBS 2TV `VJ특공대`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VJ특공대'에서 닭 요리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본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오랜 세월 대중적 음식이었던 닭 요리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소개한다.
2014년 기준 전국 치킨집 수는 4만3000여 개다. '치킨 공화국'이란 표현이 있을 만큼 한국인들에게 치킨은 익숙한 먹거리다. 기름에 튀긴 닭이 등장한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는 이색 치킨들 사이에서 의정부 제일시장에서는 옛 맛을 간직한 통닭을 판다. 과거 버리다시피했던 닭 부속물과 모가지만 따로 튀겨 판매하면서 '닭모가지 골목'으로 이름을 알린 뒤 50여 년에 걸쳐 지금의 통닭 골목을 형성했다. 저렴한 가격에 닭 한 마리와 모가지, 염통, 근위까지 모둠으로 즐길 수 있고 2대, 3대에 걸친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닭백숙도 우리네 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닭 요리다. 닭백숙은 닭이 귀하던 시절 특별한 날 먹는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이었다. 경기도 양평의 한 음식점에 가면 닭백숙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몸에 좋은 약재 5가지를 이틀간 푹 곤 물에 닭을 넣고 끓인 뒤, 그 위에 찹쌀 누룽지를 올린 '누룽지 닭백숙'이 그 주인공이다.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소문난 남이섬에도 특별한 닭 요리가 있다. 선착장 주변으로 형성된 '닭갈비 촌'에서 먹는 '숯불 닭갈비'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닭갈비는 철판에 채소, 떡 등과 함께 볶아먹는 것이 아닌, 양념한 닭고기를 석쇠에 굽는 옛날 방식이다.
삼색 닭요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24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