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IPR 컨설팅 전문 그룹 IR큐더스는 독자 개발한 '공개 미디어를 이용한 온라인 IR(아이알) 서비스 방법(이하 온라인IR서비스. 등록번호 10-1427141)'이 특허청으로부터 비즈니스 모델(BM)특허 등록 결정을 받고 온라인 IR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전화나 서신, 이메일 등을 활용한 IR 방법들이 지적재산권에 등록된 적은 있었지만 IR과 관련한 프로그램이나 기술이 특허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R큐더스는 현재 국내 및 해외투자자 기반이 다양한 롯데쇼핑, LG유플러스 등 신규 클라이언트를 영입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특허 취득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에 대한 IR 정보 전달 니즈가 강한 기존 상장사는 물론 신규 IPO 기업들에게도 이번 서비스에 대해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허를 취득한 서비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과 인력만으로 IR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도 장소나 시간의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 유치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준호 IR큐더스 대표이사는 "온라인IR서비스는 그 동안 일부 제한적 수준에서만 시도됐던 온라인IR을 해외 투자자 등 광범위한 대상으로 확대한 IR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번에 특허를 취득해 향후 유사 서비스가 등장하더라도 지적재산권을 보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IR서비스는 IR큐더스만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R큐더스는 2000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IPR컨설팅 그룹으로 상장사 및 신규 IPO 기업을 대상으로 IPR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매년 IR신뢰지표를 기반으로 국내 상장기업들의 CSRi(투자자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를 독려하는 등 국내 IR문화를 선도해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