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동성제약은 대만 메이우파 사와 연간 50만 달러(약 5억3000만원) 규모의 염모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메이우파는 대만 가권증시에 상장된 중견기업으로 현지 염모제 시장 점유율이 50%가 넘는 업체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사업 등도 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수출 제품은 ‘메이우파 BIO 5 컬러크림’이다. 해당 제품은 한국과 중국에서 ‘세븐에이트 마일드’과 ‘오마샤리프 마일드 컬러 크림’으로 판매 중인 중성 염모제다.
이 제품은 중성 모발 염색제 조성물과 두피 보호용 염모제 조성물, 염료 침투 증강제를 포함하는 모발 염색제 조성물 등 3가지의 특허기술이 적용돼 사용 후 모발·두피 손상이 적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염모제의 아시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아시아권 국가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외모와 미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이어 염모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밝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