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잭 리처'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로자먼드 파이크, 톰 크루즈(왼쪽부터) [사진=김학선 기자] |
[뉴스핌=장윤원 기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이끄는 영화 '잭 리처' 팀이 내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잭 리처'의 주역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톰 크루즈, 로자먼드 파이크는 10일 오전 10시45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내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화 안팎에 대한 의견을 들려줬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었다. 뜨거운 열기에 감격한 톰 크루즈는 밝게 웃으며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벌써 여섯 번째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아름다운 서울에 다시 오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잭 리처'를 한국에 선보이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영화 '잭 리처'에서 틈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로자먼드 파이크는 첫 방한에 대해 "한국 영화의 굉장한 팬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영화를 한국에 가져오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웃었다.
영화 '잭 리처'를 지휘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영화 '발커리' 이후로 두 번째 내한이다. 무척 반갑고 기쁘다"며 열기에 감사를 표했다.
리 차일드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잭 리처'는 도심 한복판에서 여섯 발의 총성과 함께 시민 5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전개되는 수사 과정을 담은 영화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기사고로 시사회가 연기되는 등 곡절을 겪었다.
영화의 각색 및 감독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우리가 이 영화를 만들면서 즐거웠던 만큼 여러분도 이 영화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50세가 넘어서도 여전히 건재한 액션을 보여주고 있는 톰 크루즈의 '잭 리처'는 오는 17일 국내에 상륙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