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BNP파리바는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신임대표로 요리스 디역스 (Joris Dierckx, 사진)씨를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역스 신임 대표는 감독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14일부터 BNP파리바 서울지점의 한국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10년간 한국대표직을 수행해 온 필립 레니엑스씨는 프랑스로 복귀해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디역스 신임 대표는 한국에 부임하기 전, 2010년부터 BNP파리바 그리스의 대표로 근무했다. 지난 2001년 아시아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싱가포르 및 도쿄의 포티스 은행에 근무하면서 수출금융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야에서 주요 관리직을 두루 거쳤으며 그 후 BNP파리바 일본의 대표와 머천트뱅킹 부문의 아시아 대표직 대행 등을 역임했다. 디역스 신임 대표는 앤트워프 대학교(University of Antwerp)과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에서 법학 석사 학위 받았고 루벤 대학(Leuven University)에서 재무전문가 자격증을 획득했다.
디역스 신임대표와 한국BNP파리바증권의 최형호 사장은 모두 BNP파리바 그룹 아시아태평양 대표인 에릭 레이너드 (Eric Raynaud)에게 업무 보고를 하게 된다.
레이너드 대표는 “디역스 신임대표 임명은 한국에 대한 BNP파리바의 관심을 반영한다"면서 “한국에 진출한 지 35년이 넘은 BNP파리바는 앞으로도 장기적인 시각 속에서 한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BNP파리바는 지난 10년간 신한금융그룹과 구축해 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포함,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견고한 고객군을 한국에 보유하고 있다"면서 "2011년 4분기에는 장외파생상품 겸업 허가를 받기도 했으며 국내기업은 물론 다국적기업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금 관리와 무역 금융 등에서도 역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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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